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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 사상(Messianic insight)/쯔비 사단: 숨겨진 빛, 유대 문헌 속 메시아의 이름

달렛(ד) - 다얀(‎דַּיָּן): 재판관(Judge)

by 베이트 미드라쉬 2025. 5. 4.
그는 주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 온 땅에 그의 심판이 있다.(시 105:7)


이 “재판관(dayan)”이라는 메시아의 이름은 미드라쉬에서 유래한 것으로, 거기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에프라임, 우리의 의로운 메시아여, 그들(이방 민족들)의 재판관(dayan)이 되어 그들에게 원하는 대로 행하소서”(Yalkut Shim'oni, 사 60:1, par. 499). 우리는 하나님이 재판관이심을 알고 있다. 이는 여러 구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언급된다. 예를 들어 “그는 주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 온 땅에 그의 심판이 있다.”(시 105:7)와 같다. 그러나 동시에 메시아도 재판관임이 분명하다. 그에 대해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그는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세상의 겸손한 자를 바르게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땅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라”(사 11:4, 직역).

메시아가 언젠가 세상을 심판할 것이라는 개념은 “네가 그들을 철장으로 부수고 토기장이의 그릇같이 산산조각 부수리라, 하셨도다.”(시 2:9)라는 구절에서도 매우 명확하게 드러난다. 같은 미드라쉬에서 이 구절은 사탄과 메시아 사이의 우주적 투쟁, 그리고 메시아가 어떻게 승리하게 되는지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흥미로운 해석을 낳았다. 사탄이 마침내 메시아를 보게 되었을 때, 그는 이렇게 외치며 탄식한다. “이 분이야말로 나와 나의 고관들과 모든 우상 숭배자들을 지옥으로 떨어뜨릴 메시아로다! 기록된 바, ‘그 죽음을 영원히 멸하며,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로부터 눈물을 씻기시며’(사 25:8)라고 하였노라”(Yalkut Shim'oni, 사 60:1, par. 499).

이 사실을 깨닫고 나서 “세상의 민족들이 떠들며 하나님 앞에 말하기를, ‘우리가 엎드려야 할 이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의 이름은 무엇이며, 그의 본성은 어떠합니까?’ 하니,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그의 이름은 에프라임 메시아 나의 의로움이라 불리며, 그는 자기 백성을 구원할 자요, 어떤 민족이나 언어도 그 앞에 설 수 없느니라. 이는 “내가 그의 얼굴 앞에서 그의 원수들을 쳐서 넘어뜨리며 그를 미워하는 자들을 재앙으로 치려니와”(시 89:23) 하였으며, 그의 모든 원수들과 적들이 그 앞에서 두려워 떨며 도망가리니, 곧 “내가 그의 얼굴 앞에서 그의 원수들을 쳐서 넘어뜨리며”(시 89:23)라고 기록된 대로니라.’”

이스라엘도 결국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조상들인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이 메시아 앞에서 자신들을 위해 간구해 주기를 요청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메시아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에프라임 메시아 나의 의로움이여, 우리가 당신의 조상들이지만, 당신은 우리보다 나은 자이니, 이는 당신이 우리 자손들의 죄악을 짊어지셨기 때문이오… 당신은 이스라엘 때문에 이방 민족들에게 조롱과 멸시를 당하였고, 어둠 속에 홀로 앉아 있었으며… 당신의 피부는 몸 위에서 쪼글쪼글해졌고, 뼈는 나무처럼 말랐으며, 눈은 금식으로 인해 어두워졌소… 이 모든 것은 우리 자손들의 죄악 때문이오.” 그러나 이스라엘이 회개하는 그 시간에 메시아는 그들을 용서할 것이며, 그 후 이스라엘은 메시아에게 일어나 이방 민족들을 심판해 달라고 간청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메시아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에프라임 우리의 의로운 메시아여, 그들의 재판관(dayan)이 되어 그들에게 원하는 대로 행하소서”(Yalkut Shim'oni, 사 60:1, par. 499).